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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2년만에 배구단 운영 포기…KOVO 위탁관리 돌입

우리카드, 2년만에 배구단 운영 포기…KOVO 위탁관리 돌입

기사승인 2015. 03. 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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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가 결국 사라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우리카드를 위탁관리하기로 하고 5월 말까지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KOVO는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우리카드로부터 더는 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에 KOVO는 올 시즌이 모두 끝난 뒤인 4월 6일 우리카드를 회원사에서 임의 탈퇴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을 제치고 2013년 3월 드림식스 구단을 인수한 우리카드는 2년 만에 배구판을 떠나게 됐다.

KOVO의 구단 위탁관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우리캐피탈을 모체로 창단한 드림식스가 2011년 모기업을 인수한 전북은행에서 배구단을 포기하자 KOVO가 구단을 떠맡아 두 시즌 동안 운영했다.

이후 드림식스의 연맹 관리 체제가 끝난 후 이사회에서 ‘더는 연맹 관리구단 체제로 팀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결의했다.

하지만 이날 또 다시 위탁관리를 허용하고 말았다.

KOVO는 일단 네이밍 스폰서십 등을 통해 우리카드 구단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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