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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새누리 “‘차줌마’처럼 지역 챙기는 ‘새줌마’ 될 것”

[4·29 재보선] 새누리 “‘차줌마’처럼 지역 챙기는 ‘새줌마’ 될 것”

기사승인 2015. 03. 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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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차줌마', 우리 경제와 국민 살뜰히 챙기는 새누리당과 비슷"
오신환·정승·신상진·안상수, 지역맞춤 슬로건 및 대표공약 발표
새줌마-2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4.29재보궐선거 후보들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 공약발표회에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승 광주 서구을 , 안상수 인천 서구 강화을 후보, 김 대표, 신상진 경기 성남 중원구, 오신환 서울 관악구을 후보./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새누리당은 4·29 재보궐선거를 한 달 여 앞둔 31일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를 재보선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오신환(서울 관악을)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정승(광주 서구을) △안상수(인천 서구강화을) 후보를 공천한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자별 슬로건과 대표공약을 발표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공약 발표에 앞서 “최근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고 있다. ‘차줌마’가 어떤 요리라도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 경제와 국민을 살뜰히 챙기는 새누리당의 모습과 무척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재보선 슬로건을 ‘새줌마(새누리당+아줌마)’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 집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제일 잘 알고 우리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우리의 엄마와 아줌마들”이라며 “엄마들이 집안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줄줄이 꿰고 있듯 우리 새누리당 후보들은 지금 각 지역에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아는 후보로 공천했다”고 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4곳 지역구 중 어느 하나 쉬운 곳은 없지만 저는 4곳 모두 희망이 있다고 듣고 있다”며 “어제 관악을에 가서 오신환 후보가 당선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모시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오늘 공약을 들어보니 4명의 후보 모두 예결위에 다 모셔야겠다”며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오신환 후보는 ‘이제는 바꾸자! 새로운 관악! 오신환’이라는 슬로건과 △나 홀로 가구 행복공동체 복원 프로젝트(나행복 프로젝트) △안전관악 프로젝트 △관악 큐브(CUBE) 청년창업밸리 조성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관악은 27년간 야당 출신 의원을 배출한 지역인데 너무나 낙후되고 정체돼 있다”며 “낙후되고 정체된 관악의 변화를 오신환과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꼭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4대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했던 경력을 내세워 ‘시작도 안상수! 마무리도 안상수!’라는 슬로건으로 택했다. 안 후보는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개발 및 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 △강화해안 순환도로 완공 등을 공약했다.

정승(광주 서구을) 후보는 “불독은 한번 물면 놔주지 않는다. 광주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면 제가 끝까지 해결하겠다”며 ‘예산불독 정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7+1>8’이라는 등번호를 내보이며 “지금 광주의 국회의원 8석이 모두 야당인데 30년 동안 발전이 없었다”며 “30년 동안 야당 의원 8명이 못해낸 일을 여당 한 사람인, 저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잃어버린 3년 중원을 다시 희망으로!’ 슬로건을 내건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후보는 “3선 집권여당 의원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지난 3년 동안 통합진보당 후보를 선출해 많은 분들이 후회하고 분노스러운 입장들”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신 후보는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 △재건축시 용적률 상향 및 재개발시 주민부담 최소화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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