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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 “우크라에 1조1000억원 투자 의향...푸틴 약화 원해”

소로스 “우크라에 1조1000억원 투자 의향...푸틴 약화 원해”

기사승인 2015. 03.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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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큰손인 조지 소로스(85)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한화 1조1000억원)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도움을 단서로 달았다.

소로스는 3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경제지 슈탄다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약속한다면 자신이 기꺼이 10억 달러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발전을 돕는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되살아나려면 500억 달러가 필요하다면서 자신은 농업과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투자가 아닌 재단을 통한 투자 방식을 택할 것이라면서 자신의 투자가 수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과 심각한 경기 침체로 부도 위험에 몰려 있다. 올해 우크라이나의 국가부채는 GDP의 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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