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종합화학 주식을 한화케미칼에 매각하는 거래 조건이 변경됐다.
31일 3개사는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26일 발표했던 계약조건을 변경했다. 당시 삼성물산이 1102만여주, 삼성SDI가 747만3000여주의 삼성종합화학 주식을 넘기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정정공시를 통해 삼성물산은 172만여주를 늘려 1275만여주를 매각하고, 삼성SDI는 172만여주를 줄여 575만200여주만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이 매입하는 주식 총 수는 변경 전과 동일하지만 삼성SDI가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남기기로 한 것이다. 거래 성사 후에도 삼성물산은 852만여주, 삼성SDI는 172만여주의 삼성종합화학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