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30점 승리 견인…4월 2일 원주서 3차전 승부
| 문태영 레이업1_KBL | 0 | 모비스 문태영이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2차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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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선승제) 2차전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83-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싹쓸이 하며 정상 등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 경기에서 문태영이 모비스의 해결사로 나섰다. 문태영은 30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동근도 17점에 6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전반을 35-43으로 뒤진 모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동부을 몰아세웠다.
동부의 공격을 꽁꽁 묶고 문태영, 양동근, 라틀리프, 함지훈이 11점을 연속으로 쓸어담아 순식간에 승부를 46-43으로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모비스는 3쿼터를 59-52로 마쳤다.
모비스는 4쿼터에 경기를 여유있게 풀었다. 4쿼터에만 혼자 8점을 몰아 넣은 문태영을 앞세워 18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모비스와 동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4월 2일 오후 7시 동부의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