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 회사는 31일 오후 9시 현재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이즈파워는 이날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까지 재무제표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재무제표가 확정되는 즉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승화프리텍은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수령하지 못했으므로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상장 규정 등에 따라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은 상장사는 상장 폐지 대상에 오르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한계기업으로 사업보고서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종적으로 미제출이 확인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