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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잘 치고, 린드블럼 잘 던진 롯데 3연승

황재균 잘 치고, 린드블럼 잘 던진 롯데 3연승

기사승인 2015. 03. 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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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프로야구 4번째 200세이브 달성
황재균16_오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심상치 않다. 화끈한 타선과 안정된 선발 마운드를 앞세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28·29일 사직 홈구장에서 열린 시즌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한 롯데는 LG를 제물 삼아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이 경기에서 롯데 타선과 마운드의 조화가 빛났다. 타석에서 황재균이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황재균은 6회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5회초 공격에서 0의 균형을 깨트렸다. 하준호의 안타와 짐 아투치·황재균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흔들린 LG 선발 루카스 하렐이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도 볼넷을 던졌고, 롯데는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유원상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최준석이 우중간 안타로 2점을, 김대우가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롯데는 4-0으로 달아났다.

LG는 5회말 이병규의 2루타와 김용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황재균의 3점 홈런으로 더 멀리 달아났다. 황재균은 LG 김지용의 시속 142㎞ 직구를 받아쳐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개인 시즌 2호 홈런이다.

롯데는 7회말 LG에 2사 만루를 내줬지만, 김성배가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는 8회초 롯데 공격에서 빗 줄기가 굵어지면서 강우콜드게임 선언됐다.

수원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케이티 위즈를 8-6으로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한편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문학)·두산베어스-한화 이글스(대전)·넥센 히어로즈-NC 다이노스(창원)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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