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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청바지 잘 입으려면 체형을 알아야…‘청바지에 관한 모든 것’

[엣지남녀] 청바지 잘 입으려면 체형을 알아야…‘청바지에 관한 모든 것’

기사승인 2015. 04.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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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라는 노래도 있을 만큼 청바지는 우리 일상에 가장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다리 라인을 살리는 옷’, ‘세탁을 안 해도 더러운지 잘 모르는 옷’, ‘젊음의 대명사’ 등의 수식어가 설명해주듯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러운 멋을 낼 수 있다. 


디자인도 색상도 가격도 천차만별인 청바지, 자신의 체형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알고 올바르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pixabay
종류 및 어울리는 체형

청바지는 형태에 따라 크게 스트레이트(일자), 부츠컷(나팔), 스키니, 배기, 카고, 통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형태별로 어울리는 체형도 다르다. 

△스트레이트 청바지 : 전체 핏이 11자로 라인 없이 일자핏으로 쭉 뻗은 청바지. 일반적인 체형에 적합하다.

부츠컷 청바지 : 허벅지 라인까지 타이트하다. 무릎 선부터 삼각 꼴로 퍼지는 청바지. 다리가 가늘고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 신발 굽이 어느 정도 있어야 잘 어울린다. 

스키니 청바지 :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이 없어 몸의 전체라인이 타이트한 청바지. 골반과 허벅지가 가늘고 다리가 긴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배기 청바지 : 골반 라인이 긴 편이며 허벅지까지 풍성하다가 종아리 라인부터 슬림해지는 청바지. 하체가 빈약한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로퍼 혹은 슬리퍼에 입는 것이 좋다. 

카고 청바지 : 큼지막한 포켓 등이 전후좌우로 장식된 청바지. 골반이 크고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통 청바지 : 통이 큰 청바지. 하체가 통통한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사진=pixabay
체형별 코디법

△작은 키 청바지 코디법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일정한 톤의 청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워싱이 들어간 부위는 굵어 보이기 때문이다. 청바지에 세로줄 무늬가 있으면 키가 더 커 보인다. 상의와 하의를 매치할 때 상의를 밖으로 꺼내 입기보다는 짧게 혹은 안으로 집어넣어서 입어야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큰 키 청바지 코디법 
키가 큰 경우 너무 어두운 색상이나 세로줄 무늬가 들어간 청바지보다는 연하게 가로선으로 워성이 들어간 청바지를 입는 게 몸이 훨씬 왜소해 보인다. 

하체비만형 청바지 코디법 
어두운 색상의 청바지를 입어야 다리가 가늘어 보인다. 상체에 시선이 모이게 악세서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상의를 허리에 둘러주면 훨씬 더 멋지게 청바지를 입을 수 있다.

△청바지 접어 입기
다리가 웬만큼 길지 안다면 그냥 입는 것이 좋다. 발목에 굵은 가로선은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한다. 하지만 체형이 가늘고 긴 '치킨 레그'라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진=pixabay
청바지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육안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 청바지, 가격은 왜 천차만별일까? 

청바지의 가격 차이는 제품원가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단(데님, 진)의 질과 값이 다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원단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고 형태가 달라서 입었을 때 착용감과 신축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가격대비 질 좋은 청바지를 고르는 게 아닐까? 

사진=pixabay

괜찮은 청바지 구매 TIP

① SPA 브랜드 

최근에는 SPA(Specialty store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청바지 회사 갭이 1986년 도입한 개념으로 전문점(Speciality retailer), 자사 상표(Private label), 의류(Apparel)의 합성어로 기획부터 생산과 소매활동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갖춘 제조, 직매형 의류브랜드를 뜻한다. SPA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값비싼 옷 한 벌보다 싸고 괜찮은 여러 벌의 옷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사항 △재고문제 해결 등이다. 

국외 SPA 대표 브랜드는 GAP(미국), H&M(스웨덴), ZARA(스페인), MANDO(스페인), UNIQLO(일본), FOREVER21(미국)등이 있다. 

이어 국내 브랜드로는 SPAO(이랜드), MIXXO(이랜드), DAIZ(이마트), Spicycolor(에이다임), Maypole(세아상역), 8seconds(제일모직) 등이 있다. 

② 기능성 청바지 

고무줄 청바지 : 고무줄로 된 청바지는 허리의 밴드가 많이 늘어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입었을 때 편하고 허리둘레가 늘어나도 걱정이 없어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엉덩이 패드 청바지 : 엉덩이 부분에 패드를 넣어 힙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pixabay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비호감 패션 1위 ‘스키니진’ 

2000년대에 들어서 스키니진은 노출하지 않아도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여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남자가 입을 경우 비호감 패션 1순위로 꼽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 방송에서는 남녀 실험자가 스키니진과 통이 넉넉한 청바지를 번갈아 입고 카페에서 서빙을 해 손님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넉넉한 청바지를 입은 남자 실험자를 본 손님들은 “평범한 그 연령대의 남자 같아 보였다”, “평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스키니진을 입은 남자 실험자를 본 손님들은 “보기 거북스러워 짜증이 났다”,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좀 더러워 보였다”, “민망한 게 없지 않아 있다” 등 부정적인 목소리를 높였다.

스키니진을 입은 여자 실험자의 경우는 어떨까? 테이블로 다가가자 한 남자 손님은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다른 남자 손님들도 “라인이 예뻤다”, “스키니진을 입으니까 몸매가 드러나 더 여성스러워 보였다” 등 대부분 긍정적으로 답했다.

스키니진을 입은 남녀에 대해 확연히 다른 반응, 왜일까? 

연세대학교 신수진 교수는 “여자의 경우 여성미가 적절히 드러나는 데에 스키니진이 굉장히 도움이 되지만, 남자의 경우 전통적으로 굵고 근육이 살아있는 다리가 매력 포인트이기 때문에 스키니진을 입었을 때 상대적으로 남성미가 덜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pixabay
올바른 청바지 세탁법

1. 세탁 전 이염 확인법
물에 적신 수건을 청바지에 문질렀을 때 수건에 색이 묻어나오면 염색 고착이 미흡한 상태다. 이런 경우에는 타 의류와 혼합 세탁 시 접촉 이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단독 세탁을 해야 한다.

2. 세탁법
청바지 세탁 시 일반 세제를 사용하면 때와 함께 염료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헤어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고 샴푸를 푼 뒤, 청바지를 거꾸로 뒤집어 비비지 않고 눌러서 약 2~3분 손세탁한다.

3. 헹굼
청바지의 물 빠짐을 방지하는 소금을 찬물에 넣어 1~2분 헹군 후 깨끗한 물로 한 번 더 헹군다.

4. 건조
청바지를 완전히 핀 후 수축 방지를 위해 거꾸로 매달아 건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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