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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거짓말 처럼 또 왔네”

만우절, 장국영 사망 12주기 “거짓말 처럼 또 왔네”

기사승인 2015. 04. 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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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홍콩배우 장국영이 거짓말 같은 죽음을 맞이한지 12년이 흘렀다.

1일은 장국영이 사망한지 정확히 12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오후 6시 40분경 홍콩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 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투신자살 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장국영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이 알려진 지 9시간 만에 팬 6명이 뒤따라 자살했다. 사람들은 만우절 해프닝으로 생각할 만큼 충격이 컸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장국영은 떠났지만 그는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아비정전’ 등 그의 작품을 통해 계속 살아가고 있다.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장국영을 기억하고 있다. 매년 4월 1일이 되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추모 메시지가 쏟아진다. 

홍콩에는 지난 29일부터 홍콩 스타의 거리, 마담 투소 박물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등 장국영과 연관 있는 장소에 팬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헌화대가 마련돼 있다.

한국 케이블 채널 cineF(씨네프)는 이날 저녁 8시부터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 등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3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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