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50401083816 | 0 | 제공=한국감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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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 월세 가격이 4개월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요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은 전달인 2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과 경기도가 각각 0.1%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도 0.1% 떨어졌다.
서울 중에서 강북(-0.1%)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했고, 강남(0.0%)지역은 학군 및 재건축 수요로 일부 지역은 상승을 보인 반면,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공급이 증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월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전 달과 같은 수준이다. 최근 가파르게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월세 가격이 0.1%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울산과 대전도 각각 0.1% 상승했다. 대구와 부산은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이 0.1% 떨어졌고 그 외 아파트와 단독주택, 오피스텔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