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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베르살리스사와 접착제 시장 협력 강화

롯데케미칼, 베르살리스사와 접착제 시장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5. 04. 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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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베르살리스와 스티렌 이소프렌 스티렌(SIS)과 스티렌 부타디엔 스티렌(SBS) 엘라스토머 사업 부문에 대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가 2013년에 합작해 설립한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 이날 핫멜트 접착제 시장을 겨냥한 연간 5만톤 규모의 SIS·SBS공장을 2018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합작법인은 연간 총 25만톤의 엘라스토머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 합작법인은 현재 연간 총 20만톤 규모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및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Rubber) 생산공장을 2017년 상반기 가동 목표로 신규사업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C5모노머 분리사업으로 201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이소프렌 모노머(Isoprene)공장을 통해 합작법인의 SIS·SBS공장에 주요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공장 운영·관리 및 물류를 포함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르살리스는 현재 완료된 SIS·SBS 특허 및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외에도 해당 사업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2012년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간 체결된 엘라스토머 제품 개발 관련 협약을 강화하는 동시에 최근 아시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내 합작법인을 통해 BR공장(생산능력 연간 5만톤)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시생산 중에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SSBR·EPDM뿐 아니라 SIS·SBS까지 사업을 확대해 합성고무 부문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중인 C5분리 공장과의 수직적 통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탄성 및 접착성·변형 회복성·가공성 등이 우수한 열가소성 탄성체로 신발용 밑창·완구·스포츠용품·일반 잡화용 제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SIS도 내열성 및 접착성·무독성 등이 장점이며 주로 핫멜트 접착제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전기 절연재·포장 및 보호 장비 분야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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