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325_현대차, ‘올 뉴 투싼’ 1호차 전달(1) | 0 | 올 뉴 투싼. / 제공=현대자동차 |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만7965대, 해외 37만8854대 등 총 43만68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0.3%, 해외판매량은 0.9% 늘어나 전체 판매량은 0.8%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부진 속에 승용차의 선전이 빛났다.
현대차는 SUV시장에서 투싼이 지난해 3월 대비 17.1% 늘어난 4389대가 팔린 것을 제외하면 싼타페(5815대), 맥스크루즈(738대), 베라크루즈(297대) 등은 부진했다.
반면 승용차 시장에서는 쏘나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5% 증가한 8556대가 팔리고 제네시스도 같은 기간 10.9% 늘어난 3535대가 팔리는 등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그러나 지난달 출시된 신형 투싼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SUV 판매 실적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투싼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가 1만1000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분 10만5624대, 해외공장 판매 27만3230대 등 총 37만8854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9% 소폭 상승했다.
국내공장수출은 4.6% 줄었지만 현지 전략 모델의 판매 호조와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해외공장 판매는 3.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