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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문재인, 호남KTX 개통에 균형발전 강조

김무성·문재인, 호남KTX 개통에 균형발전 강조

기사승인 2015. 04. 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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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KTX가 국토균형발전의 촉매제”
문재인 “호남KTX, 참여정부가 시작한 일”

김무성 새누리당,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일 4·29 광주 서구을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광주를 찾아 호남고속철도(KTX 호남선) 개통을 환영하며 호남 민심에 적극 구애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송정역에서 열린 KTX호남선 개통식에 참석했다. 호남권 KTX가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것 만큼 문 대표는 오전부터 광주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의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음에도 광주를 찾았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부터 광주 민심을 염두에 놓고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호남고속철도 KTX 개통식이 열리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호남 KTX로 광주와 서울간 1시간 30분대로 되면서 호남권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철도교통이 불편했던 포항도 어제 개통식을 열고 KTX로 서울과 2시간대로 연결됐다”며 “KTX 개통이 이뤄진 지역에 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KTX가 국토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되고 지역경제가 고속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광주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건설 등 지역 공약이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풍암동 조영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KTX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호남 KTX는 참여정부가 호남발전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며 “당장의 경제성에 구애되지 않고 국가 균형발전의 의지로 조기 착공했다.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도 참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오송 분기역 지정으로 추가된 거리에 대한 요금감면 이행 약속과 배차간격 거리 단축 등은 조속히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라며 “온전한 KTX가 되도록 우리 당이 노력하겠다. 우리 당이 시작한 일인 만큼 우리 당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KTX호남선 개통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박기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치권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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