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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현우성 협박 “박선영 곁에 있으면 죽여버릴 것”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선우재덕, 현우성 협박 “박선영 곁에 있으면 죽여버릴 것”

기사승인 2015. 04. 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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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109회

 박선영을 둘러싼 선우재덕과 정찬, 그리고 현우성의 갈등이 깊어졌다.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109회에서는 도준태(선우재덕)를 협박하는 박현성(정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임(박선영)은 준태를 찾아가 억울한 누명을 쓴 박현우(현우성)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준태는 "나와 결혼을 하면 현우를 구해주겠다"고 말했다. 정임이 망설이자 "결혼식을 하는 게 정 부담되면 그냥 연기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냐"고 설득하기도 했다. 

장미영(송이우)을 통해 준태가 정임에게 결혼식을 제안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성은 그길로 노순만(윤소정)에게 가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순만은 준태에게 전화해 “결혼식 날짜 잡았다며”라고 기뻐했고, 준태는 현성에게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다.

준태는 “어머니 이용해 뭐하자는 수작이야? 너 죽고 싶어?”라며 분노했고, 현성은 “제 동생 건드린 것은 형님이다. 규칙위반이랑 소리하고 싶나? 스포츠 아니라고 한 건 형님이다 전쟁 중이다. 기억 안나?”라고 빈정거렸다. 

이어 현성은 “배운 대로 돌려주는 것이다. 장모님 걱정되면 제 동생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이번엔 기쁜 소식 전했지만 당장 현우 안 풀어주면 다음엔 어떤 소식 전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준태는 “네가 나를 협박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박현성은 “협박이다. 원하는 대로 결혼식 올려라. 현우랑 풀어주고 한 번 더 제 동생 공격하면 아킬레스건을 물어뜯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정임 또한 순만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당황하고 있었다. 아직 결혼식을 올릴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 정임은 현성에게 전화해 “웨딩플래너로 직업 바꿔라. 다른 사람 결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이에 현성은 “한정임, 도준태 결혼에만 관심 있다”라며 “어차피 하려던 거 아니냐? 한정임 씨 고민을 덜어준 거다. 어차피 할 결정 빨리 내리도록 도와줬다. 현우가 누구 때문에 이런 일 겪었는데 당연히 해줄 수 있 거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한정임이 노순만을 이용했다고 지적하자 박현성은 “도준태랑 똑같은 소리하네. 재밌다. 하지만 이용이 아니다. 듣고 싶어 한 소식 전해준 게 어떻게 이용이냐”라고 말했다.

이때 집으로 돌아온 도혜빈(고은미)은 현성의 전화를 가로채 끊으며 집어던졌다. 그러나 전화는 끊어지지 않은 상태였고, 정임은 우연히 둘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현성은 “뭐 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지만 혜빈은 “당신이야말로 또 뭔데! 당신 윤변 찾고 있었다며!”라고 물었다.

혜빈은 “당신 아버지 유언장이 따로 있다고 의심하는 거야?”라며 “당신 나 모르게 그런 걸 찾고 있었어? 당신 아버지 유언장이 진짜 있다면 나를 토사구팽하려는 거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어 혜빈은 “그 유언장이 당신한테 중요하긴 한가봐,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 걸 보면. 사냥 중에 죽으나 끝나고 죽으나 어차피 죽을 거라면 사냥꾼을 제대로 물어뜯고 죽어야 억울하지 않지”라고 말했다.

혜빈은 나갔고 현성은 “너는 나 못 물어뜯어, 내가 유언장 꼭 찾아서 너희 도씨 일가 모두 다 매장시켜버릴 테니까”라고 말했다. 정임은 두 사람이 말하는 윤변과 유언장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한편 현우는 준태에게 “사돈어른께 정임 씨와의 결혼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달라”며 “계속해서 속이고 속여도 정임 씨는 형을 사랑하지 않는다. 불행해질 뿐이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준태는 “정임 씨가 날 사랑하지 않아도 정임 씨는 내 여자다. 절대 놔주지 않을 것”이라며 “네가 계속 나서면 아무리 정임 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널 죽여 놓을 거다. 그럼 정임 씨는 점점 불행해질 것. 그러니 네가 정임 씨 곁에서 떠나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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