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저인망어선이 극동 지역인 캄차카 반도 인근 오호츠크해에서 침몰해 최소 43명이 사망했으며, 63명이 구조됐다고 구조 당국이 밝혔다.
이 배에는 러시아인 78명 외에 미얀마,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바누아투 출신 54명 등 총 13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26명은 실종된 상태다.
어선 26척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조 인력과 의료진이 탄 Mi-8 헬리콥터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출발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침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