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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스트레스 푸는 10가지 방법

업무스트레스 푸는 10가지 방법

기사승인 2015. 04. 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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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분
웃픈 직장 현실이 담긴 영화 ‘10분’의 한 장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다닌다. 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일적인 면에서도 직장인들은 하루 내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지 않으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정경연 한의원’ 정경연 원장이 ‘스트레스 제로기술(랜덤하우스)’에서 업무 스트레스 푸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종이에 모두 적어본다

이것저것 얽히고설킨 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다면 종이 한장에 하나하나 적어본다. 몇 개가 되든 상관하지 말고 모두 써내려간다. 머릿속에 엉켜 있던 일들을 적어놓고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정리된다.

2. 종이에 적은 스트레스 항목 옆에 다시 표시를 한다

스트레스를 적어보는 것으로 해소가 되지 않을 때는 항목 옆에 다른 빛깔의 펜으로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일에는 ○표를, 그렇지 못한 것은 ×표를 한다. ○표를 한 항목 옆에는 마감시간을 적고, ×표를 한 항목에는 ‘고민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적는다.

3. 맡은 업무는 중요한 일을 맨 먼저 한다

해야 할 일이 쌓여가는 것을 보고 안달이 나서 자신을 질리게 하지 마라. 어떤 일이든 우선순위를 정해서 꼭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일부터 먼저 처리한다. 중요한 일일수록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지만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마음의 중압감에 스트레스가 훨씬 심해질 수 있다.

4. 시간을 낭비하는 버릇이 없는지 생각해본다

할일을 제쳐두고 매일 반복되는 버릇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이켜본다. 업무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생산적이지 못한 버릇으로 무심코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다면 정작 해야 할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줄어들고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스트레스만 계속 쌓인다.

5. 휴식시간에 잠깐씩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다

휴식시간마다 좋아하는 음악을 한두 곡씩 들으면서 눈을 감고 잠시 감상에 빠져보자. 잔잔한 실내악, 조용한 첼로 연주곡, 명상음악 등을 들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6. 스트레스 속도를 휴식으로 조절하라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처음엔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일에 대한 성과도 증가한다. 하지만 어느 시점(최고점)에 이르면 더 이상의 스트레스는 일의 성과를 줄어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 시점에서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생산적이거나 비능률적인 상황이 된다(나쁜 스트레스). 나쁜 스트레스 상황에서 맨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인데, 이때 필요한 것이 휴식이다. 휴식으로 나쁜 스트레스 상황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면 스트레스 속도가 떨어지면서 일에 대한 성과가 다시 증가하게 된다.

7. 일과 여가의 균형을 유지한다

여가시간과 스트레스 레벨은 반비례한다. 여가가 적으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우리 생활은 잠을 제외하면 일, 가족, 사회, 자신으로 나뉜다. 자신을 위한 활동 없이는 오래도록 일을 해낼 수가 없다. 하루 중 60%의 시간을 할애했으면 자신에게 적어도 10%의 시간을 줘야 일의 능률도 오른다.

8.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자기만의 격려문구를 만들어 외운다

스트레스란 외부의 환경보다는 나 자신이 걱정함으로써 더 많이 쌓인다. 스트레스가 밀려올 때는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말을 해주면 스트레스에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일은 잘 해결될 거야” “괜찮아.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해결책이 있게 마련이다” “내 주위에는 나를 도와주고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드이 있다” 등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말을 시간 날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뇌어 본다.

9. “그럴 수도 있지”하고 주문을 외워본다

“반드시 ~해야 만 한다” “결코 ~해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매사에 임하면 모든 일이 못마땅해진다. 모든 일이 내 기준처럼 척척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꼭 ~해야만 하고, ~해서는 안된다”는 틀에 갇혀 있으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럴 때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주문을 외우면 현실이 바로 보이면서 불만족에 가득찼던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10. 현재의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직장 내에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적당하게 일한다는 것은 마음이 현재에 있지 않고 과거, 미래에 있다는 것이다. 마음이 과거에 있으면 “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등의 생각에 사로잡히고, 미래에 있으면 “이 일이 잘될까.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생겨 괴롭다.

매 순간 “왜 나는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러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떠오르게 된다. 자기계발을 위해, 가족을 위해, 승진을 위해라는 이유는 최고의 긴장상태가 된다. 최고의 긴장상태에서 적당히가 아닌 최고의 힘이 생기며, 이때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된다. 최고의 긴장을 긍정적으로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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