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2015서울모터쇼]국내 완성차 “안방 사수 위해 최고의 신차 공개”

[2015서울모터쇼]국내 완성차 “안방 사수 위해 최고의 신차 공개”

기사승인 2015. 04. 02. 11: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5·쏘나타 PHEV 등 서울모터쇼에서 발표될 국산 신차에 관심집중
150326 기아차, 신형 K5 실차 외관 공개
기아차 K5
서울모터쇼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32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350종의 차를 전시한다. 국내 완성차 5사들의 신차가 대거 출시되는 만큼 업계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K5다. K5는 이날 동시에 개막한 뉴욕모터쇼서도 함께 공개됐다. K5는 기아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회사가 거는 기대로 크다.

이날 공개된 신형 K5는 2개의 디자인과 7가지 엔진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이 디자인한 1세대 K5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하되 보다 큰 역동성을 부여했다.
P20150402_102407336_16B42F9A-DEA7-4A79-A4BA-3F84955A2EF2
2일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차 K5

피터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K5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간결하고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도 “신형 K5는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차량으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셉카 엔듀로 사진
현대차 엔듀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량으로 가정 등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도 수출해 내년부터는 연간 6000대 이상의 쏘나타 PHE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시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엔듀로’도 첫선을 보였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 엔듀로는 ‘견고함, 단단함’을 의미하며,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축했다.

[사진4] 한국지엠_차세대 스파크 공개
한국지엠 스파크
한국지엠은 이번 모터쇼에서 차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첫 출시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 대비 앞뒤 길이는 늘리고 높이는 낮추는 등 좀 더 날렵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을 구축했다.

여기에 전방충돌 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갖췄다.

20140402_쌍용차_서울모터쇼1
쌍용차 XAV
쌍용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XAV는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박스형으로 설계돼 강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야외활동에 필요한 충분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1.6ℓ 엔진에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후륜에 장착된 전기모터로 구성된 e-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소형 SUV 콘셉트카 XAV를 통해 쌍용차 SUV의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제품 개발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2015 서울모터쇼_이오랩(EOLAB) 4
르노삼성 이오랩
르노삼성은 PHEV 콘셉트카 이오랩을 공개했다. 이오랩은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지만 아시아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오랩은 유럽연비시험기준으로 1ℓ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22g에 불과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