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JOKE | 0 | 출처=/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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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만우절이라도 용납될 수 없다. 적어도 이 커플에게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만우절 장난으로 보낸 메시지에 같은 수법으로 대응한 남자친구가 화제다.
미디어 매체 미러는 1일(현지시간)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별을 통보한 한 여성이 뜻하지 않게 ‘쿨’한 반응을 한 남자친구에게 오히려 당한 ‘일화’를 소개했다.
내용은 이렇다.
여성 : 나 너와 함께 더이상 있고싶지 않아. 안 행복해
남성 : 너가 먼저 그렇게 말하다니, 다행이구나
여성 : 뭐?
남성 : 뭐?
여성 : 무슨 말이야?
남성 : 너가 그렇게 먼저 말해서 내가 따로 말할 필요가 없다고
여성 : 그래서 너 나랑 같이 있기 싫다는 거니?
여성의 이별선언에 “먼저 말해줘 다행”이라는 반응을 한 이 남성의 문자는 물론 진심은 아니였다. 바로 여자친구의 만우절 농담이라는 것을 알아챈 그가 눈치빠르게 선수 친 것이다.
만우절 장난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해주는 ‘교훈’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