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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서유성 원장, ‘위기를 기회로’

순천향대서울병원 서유성 원장, ‘위기를 기회로’

기사승인 2015. 04. 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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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성_2011-02-01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2일 개원 41주년을 맞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서유성 병원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74년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로 문을 연 순천향병원은 1978년 순천향 의과대학 설립에 따라 대학병원으로 변모한 후 순천향대 계열 병원의 모태가 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의료환경 및 서울지역 대형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위상을 세워가면서 서 병원장의 조용한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는 것.

우선 낙후된 시설 개선이 지속 추진되고 있다. 현재도 병동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외래환자 수, 병상가동률, 월 매출 등의 진료실적도 최근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무렵에는 하루 외래환자 수 최고기록을 2∼3차례나 갈아치웠다.

서 병원장은 지난 2012년 취임, 임기를 연장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병원은 취임 초부터 ‘리노베이션을 통한 이노베이션’이란 슬로건을 정하고 ‘경영혁신, 진료환경 혁신, 미래 먹을거리 혁신, 병원의 위상 혁신, 교직원 마음가짐 혁신’ 등 다섯 개의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서 병원장은 “정확한 관리체계를 배우고 작은 만큼 알차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토요진료와 조기진료를 정착하고, 다학제 진료·진료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의료협력팀을 신설해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창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이다. 병동마다 특색을 달리하고 환자의 편의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해 공간을 배치하고 있다.

서 병원장은 “공사를 모두 완료하는 2년 후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용산과 한남동 지역의 변화를 잘 활용해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만든다면 순천향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라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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