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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젊은이들의 우상 ‘비틀즈’ 해체

[오늘, 그때]젊은이들의 우상 ‘비틀즈’ 해체

기사승인 2015. 04. 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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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금품을 뿌린 정황을 적은 메모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적힌 쪽지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먼저 1970년 이날, 비틀즈의 소속사가 폴 매카트니의 탈퇴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10여년간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과 흥분 속으로 몰아넣었던 영국 출신의 4인조 록그룹 비틀즈가 전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비틀즈 기획자 앱스타인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뒤 구성원 간에 불화가 폭발한 것이었습니다.

비틀즈는 총 12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했고, 세계적으로 16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려 가수 중엔 최고의 기록이었습니다. 비평가들에게 인정을 받은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밴드”로 불리는데요.

비틀즈 멤버 전부 악보를 볼 수 없어서 새로운 악상이 떠오르면 데모 테이프에 기타로 주 선율이나 리프를 일단 녹음 한 뒤에 멤버들이 연주해가며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곡을 만들었고 하네요.

또 1918년 이날은 뉴욕 그랜드 센트럴 갤러리에선 미술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반역이 이뤄졌습니다. 전시장에 남성용 변기 하나가 등장했는데요. 출품자는 이 전시회의 운영위원이기도 한 마르셀 뒤샹이었습니다. 뒤샹의 변기가 함축한 것은 ‘예술은 더 이상 풍경이나 인물을 손으로 재현하는 테크닉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2003년에는 문화재청이 서울대 규장각 소장 ‘삼국유사’ 권 제 1~5를 국보 제 306-(2)호로 승격 지정했습니다.역사학자인 고 황의돈 교수가 소장했던 이 책은 조선 중종 7년(1512년) 경주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중종 임신본’ 중 낙장이 없는 유일한 것이며 인출 시기도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1916년 이날은 서양화가 이중섭이 태어났고, 1997년에는 프로야구 해태와 MBC 감독을 역임한 김동엽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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