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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외식 아이템, 멀티메뉴로 활로 개척

프랜차이즈 외식 아이템, 멀티메뉴로 활로 개척

기사승인 2015. 04.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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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다양성, 시간대와 고객층을 달리해 매출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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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띠아모의 젤라또. 커피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공=띠아모코리아
외식 창업시장이 멀티 메뉴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0일 프랜차이즈 분야 전문가에 따르면 2~3가지 아이템을 묶어 하나의 브랜드로 론칭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다양성을 강조한 메뉴로 낮과 밤에 따라 판매 정책을 달리해 매출을 증가시키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는 프리미엄 커피와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함께 선보이며 커피전문점의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변별력을 갖췄다. 국내에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디저트 카페 시장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이기도 하다.

카페띠아모 관계자는 “카페띠아모가 창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웰빙 트렌드에 어울리는 젤라또와 커피를 접목한 것이 이유”라며 “천연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젤라또가 대중화되면서 커피에만 의존하던 기존 커피전문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식 프랜차이즈 ‘남와집’은 냄비전골과 철판요리가 메인 메뉴다. 점심에는 대중적인 부대찌개를 비롯해 김치찌개 등의 판매가 높다. 직장인이나 주부 등의 식사고객으로 인해 점심에도 고객들로 북적인다. 저녁에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닭과 돼지로 만든 철판 두루치기 요리가 내세워 매출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남와집 관계자는 “속을 달래주는 찌개류로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한 직장인을 공략하고, 맛과 양의 장점을 두루 갖춘 고기류로 동료들과 간단한 식사와 술자리를 갖는 회식고객을 단골로 확보함으로써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주와 닭요리·면요리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바보스’도 예비 창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보스는 △비보비어(크림생맥주) △꿀닭(프리미엄건강치킨) △미스터면장(오리엔탈볶음면) 3가지 브랜드가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이다. 주류는 부드러운 백색거품의 크림생맥주와 다양한 에이드를, 닭요리는 닭강정과 옛날통닭을, 면요리는 오리엔탈 에스닉 푸드를 선보인다.

바보스의 등장이 창업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획기적인 아이템 등장의 서막을 알려서다. 세 가지 아이템을 한 장소에서 선보임으로써 고객이 주류와 안주·식사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골라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시장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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