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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 알아보자…비행기 명당자리는 어디?

떠나기 전 알아보자…비행기 명당자리는 어디?

기사승인 2015. 04.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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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5월은 유난히 연휴가 많다. 5월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는 5월4일 단 하루만 연차를 내도 5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이며, 석가탄신일도 5월25일이 월요일이라 3일간의 꿀맛같은 연휴다. 그래서인지 5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는 연휴만 잘 활용하면 비교적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
비행기 좌석
시트엑스퍼트에서 찾아본 대한항공 A380-800 기종의 명당자리.
여행에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항공이다. 여행의 첫 인상을 결정짓기도 하는 것으로 항공 선택도 그만큼 신중해
진다. 똑같은 돈을 내도 좋은 자리와 나쁜 자리가 있길 마련.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이코노미석이라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1. 비상구 주변이 최고의 명당

누구나 다 아는 일반석 최고 명당은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기내식도 먼저 받을 수 있는 비상구 옆 좌석이다. 보통 앱이나 자율발권을 통하면 비상구쪽 좌석을 배정받을 수 없다. 이 자리는 비상시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한다는 항공법 규정에 따라 보통 15세 이상 30대의 건장한 남성이 배정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발권을 할 때 탈출을 도울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전해야 배정받을 수 있다. 이때 간혹 창가 자리에 비상구가 안쪽으로 약간 돌출돼 있는 좌석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국 항공사에서는 영어 의사소통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2. 몸통이 좁아지는 곳에 자리한 2인석

또 다른 명당은 기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비행기 몸통이 좁아지는 곳에 자리한 2인석이다. 이코노미석임에도 존재하는 2인석은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나 오붓한 커플이 앉아있기 좋은 좌석이다. 비행기 뒤쪽 편에 위치해 있지만 화장실이 위치한 제일 뒤쪽보다 조금 앞쪽으로 자리 잡으면 좋다. 창가석은 비즈니스석처럼 넓어 짐을 놓기에도 편하다.


3. 요람석

중앙 칸막이 뒤쪽 벌크헤드 좌석인 요람석은 보통 유아 동반 승객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 좌석은 유아용 간이침대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몸무게 11kg 미만, 신장 75cm 미만의 유아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출발 90일 전부터 48시간 전까지 사전신 청할 수 있다. 유아 고객이 비교적 적은 노선이라면 비상구 좌석과 마찬가지로 다리를 펴고 편안하게 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탑승해서 자리를 옮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4. 좋은 자리 배정방법

비행기의 명당자리는 보통 위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기종에 따라 사정이 다를 수 있다. 기종에 따른 좌석의 명당자리를 파악하려면 ‘시트구루(www.SeatGuru.com)’나 ‘시트엑스퍼트(www.seatexpert.com)’를 활용하면 좋다. 항공사 이름, 편면, 그리고 출발 날짜를 입력한 후 ‘좌석 찾기’를 누르면 비행기 내부 모형과 함께 좋은 좌석 순으로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으로 알려주며, 가장 피해야 할 좌석으로 빨간색이 표시돼 있다. 빨간색 좌석은 조리실, 화장실 근처, 창문이 없거나 발밑에 짐을 둘 공간이 없는 좌석이다. ‘SeatGuru’ 역시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좌석은 초록색, 보통은 노란색, 그리고 비추천 좌석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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