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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그림 형식으로 세월호 추모

세월호 1주기, 그림 형식으로 세월호 추모

기사승인 2015. 04.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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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편집자·디자이너 모여 '4·16 세월호 그후' 공동작업
/사진='4·16 세월호 그후' 유튜브 동영상 캡처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어린이 책을 만드는 화가 화가와 편집자, 디자이너들이 그림 형식의 세월호 일지를 만들었다. 


전체 64쪽짜리 책인 '노란책2-4·16 세월호 그후'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기 전날인 2014년 4월15일부터 현재까지 그간 있었던 세월호 관련 사건들을 일지형식으로 사건개요와 함께 그림 한 장씩 들어갔다. 

제작진은 '4·16 세월호 그후'를 책과 함께 동영상 형식으로도 제작,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게재해 네티즌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윤소연 디자이너는 경향신문을 통해 "어린이 책을 만드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세월호 관련 책을 만들자고 논의하다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지난해 만든 '노란책'은 사건이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감정을 토해내는 면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나름대로 정리해보자고해서 일지 형식이 됐다"고 밝혔다. 

윤 디자이너는 또 "작업에 참여해주신 화가 분들이 '저작권 프리를 선언해 마음대로 퍼나르셔도 된다. 널리널리 날라주시길 바란다"며 "우리의 일지가 유가족에게 또 우리 자신들에게 작은 편지가 되고 거울이 되고 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16 세월호 그후'는 1000부를 416연대(대책위)에 전달되며 16일에는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500부를 배포한다. 또 나머지 책 1500부는 전국의 작은 도서관과 관계 기관에 발송된다. 



/사진='4·16 세월호 그 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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