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금토일 예능프로그램, ‘음악’에 빠지다

금토일 예능프로그램, ‘음악’에 빠지다

기사승인 2015. 04. 18.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나는 가수다'부터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까지
150413복면가왕_괴물예능
‘복면가왕’
지상파 방송사 주말예능프로그램이 ‘음악’을 내세웠다.

MBC ‘나는 가수다’(금요)부터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 ‘음악’을 내세운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다.

과거에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SBS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혹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KBS ‘가요무대’가 음악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예였다. 그러나 2011년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를 시작으로 음악과 예능이 접목된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잇달아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가수다’는 이번에 시즌3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새 시즌을 맞아 기존의 예능적 요소를 위해 배치했던 ‘연예인 매니저’ 등을 없애고 시청자들이 무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악에 집중하는 승부를 띄웠다. 또한 무대에 대한 해석을 해줄 ‘음악감상실’을 준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로부터 ‘귀 호강·귀 정화 음악 버라이어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양파,김경호,박정현이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방송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가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는 금요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이어 일요 예능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을 편성했다.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설 연휴 기간 파일럿으로 방송돼 화제를 모아 ‘일밤’으로 정규 편성됐다. ‘복면가왕’은 출연자들이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는 점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가수에 대한 편견 없이 실력(가창력)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음악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웠던 권인하, 아이비 등을 비롯해 B1A4 산들 등 아이돌까지, 가수로서 재조명 받고 있다.

KBS는 토요 예능프로그램으로 ‘불후의 명곡’을 방송 중이다. ‘불후의 명곡’은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무대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 2011년 ‘나는 가수다’와 함께 대표적인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조명받았다. ‘나는 가수다’의 경연이 치열하고 비장한 느낌을 준다면 ‘불후의 명곡’은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함으로써 ‘신인 가수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설의 가수와 후배 가수들과의 세대 공감이 시청자들에게도 ‘공감대’를 자아내며 꾸준히 방영 중이다.

MBC 예능 관계자는 “음악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음악이라는 게 연령·성별·계층 등을 떠나 모두에게 보편적인 감정·감성을 준다.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인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불후의
나가수3_6강전 경연 룰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