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7일 4,200선도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73.94포인트(1.76%) 오른 4,268.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4,200선을 넘어선 뒤 계속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20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3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최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7.0%로 나오면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06%) 상승한 2,141.14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7년 3개월 만에 장중 700선을 돌파하고서 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는 100.06포인트(0.50%) 내린 19,785.71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