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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추천종목-KDB대우증권]이마트·비아트론

[주간 추천종목-KDB대우증권]이마트·비아트론

기사승인 2015. 04.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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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마트 주가는 2014년말 저점 대비 24.1% 반등하였다. 작년 연간 내내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신사업에 대한 의구심에서 벗어나 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할인점 산업의 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존 할인점은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회복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고형 할인매장, 온라인 마트 등의 신사업과 다각화된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 역시 기대되면서 현 주가 수준은 장기적인 상승 사이클의 초입 시점이라 판단된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0%,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영업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동일점포 성장률이 지난 3년여간의 역성장을 종료하고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영업규제의 기저효과가 완화되면서 기존점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한다. 이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4%, 35.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마트몰은 전용물류센터의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빠르게 적자폭을 축소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몰의 영업 적자는 전년대비 100억 이상 축소되고 2016년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하며 전사 영업이익의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브리데이와 신세계푸드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조선호텔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개시로 새로운 매출 증가가 시작되고 하반기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올해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16.7% 상향 조정하였다. 그 이유로는 향후 동사의 경우 안정적인 cash cow로서의 할인점 사업의 유지와 유통업태 가운데 고성장을 지속하는 온라인, 면세점 사업의 확장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실현될 것이라 판단되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는 복합쇼핑몰 사업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기존의 할인점 사업 위주에서 진화한 동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트론
-비아트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업체이다. 동사가 제조하는 열처리 장비는 LTPS(저온폴리실리콘) 공정의 결정화, 활성화, 선수축, 탈수소화 및 수소화 공정에 사용된다. 옥시드 TFT에서는 IGZO/ITZO 열처리에 사용되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폴리이미드 큐어링 공정에 필요한 장비이다. 또한, 2세대부터 8세대 대면적까지 다양한 크기의 글라스 원판에 대응 가능하며,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중화권 패널 업체까지 다양한 고객사에 납품 실적을 가지고 있다.
-2015년 2분기부터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LCD 및 OLED 투자가 본격화되며 비아트론의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아트론은 전일 CSOT와 13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용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공시하였다. 금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화권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급 계약을 발표한 CSOT 이외에도 티엔마, 이노룩스, 센츄리디스플레이, 트룰리 등의 중화권 업체들도 상반기 신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 업체와는 장비 공급논의가 상당부분 진전된 것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도 BOE, AUO 등의 LTPS 투자 및 국내 고객사들의 올레드·플렉서블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간 수주액이 1,000억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아트론의 2015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9.3%, 1,787.5%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사는 2014년 전방업체들의 디스플레이 투자 축소·지연으로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중화권 매출 증가에 따른 드라마틱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비의 정식 발주가 15년 2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1분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겠지만, 수주모멘텀 본격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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