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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0.1%↑·전세 0.24%↑

서울 아파트 매매 0.1%↑·전세 0.24%↑

기사승인 2015. 04.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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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의 상승폭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해, 4주 연속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신도시(0.03%)와 경기·인천(0.05%)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에 매매수요가 주춤해지며 전주와 비슷한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진 0.22%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송파(0.48%) △서초(0.21%) △강남(0.17%) △강동(0.16%) 지역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가락시영 아파트 철거가 6월로 예정된 가운데 매도자들이 기대감으로 매물을 회수하는 분위기고, 강동은 이주 중인 재건축 아파트 인근 고덕주공5·6·7 단지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도 전주와 동일한 0.24%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매매로 이동하면서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면서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10%)은 3월 말부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 매매

서울은 △성북(0.27%) △노원(0.18%) △금천(0.15%) △서초(0.15%) △영등포(0.13%) △송파(0.12%) △강남(0.11%) △강북(0.11%) △구로(0.11%) △중구(0.11%) 지역이 올랐다.

서울은 강북권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 상승률도 커졌다. 성북은 하월곡동 월곡래미안루나밸리가 1500만원,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는 1000만원 각각 뛰었다. 노원은 상계동 주공14단지가 500만~1000만원 올랐고, 금천은 독산동 주공14단지가 750만~125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 (0.10%) △동탄(0.07%) △평촌(0.06%) △일산(0.03%) △산본(0.03%) △분당(0.02%) △중동 (0.02%)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이 1500만원 상승했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호재로 매매수요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동탄은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인 청계동 우남퍼스트빌과 힐링마크금성백조예미지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16%) △성남(0.11%) △안산(0.11%) △하남(0.10%) △광명(0.07%) △수원(0.07%) 지역이 올랐다.

김포는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걸포동 오스타파라곤1·2단지가 500만원, 사우동 진흥·흥화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성남은 은행동 주공이 500만~1000만원, 중앙동 중앙동힐스테이트2차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산은 고잔동 요진보네르빌리지가 500만~1000만원, 주공그린빌8단지는 1000만~1500만원 뛰었다.

◇ 전세

서울은 △강동(0.47%) △강남(0.43%) △성북(0.40%) △노원(0.38%) △관악(0.35%) △동작(0.32%) △구로(0.28%) △서대문(0.28%)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길동 강동자이가 1000만~2000만원,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가 1500만원 각각 올랐다.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전세매물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강남은 역삼동 역삼래미안이 1000만원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2·4·5·7단지 가격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7%) △산본(0.07%) △중동(0.06%) △파주운정 (0.06%) △분당(0.05%) 지역이 올랐다.

일산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8·9단지가 500만~1000만원 뛰었다. 주엽동 강선16단지 동문은 1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주공11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상동 꿈동안신안이 1000만원, 사랑벽산이 500만원 각각 올랐다.

반면 동탄(-0.29%)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탄은 동탄2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동탄1신도시 반송동 나루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보라빌1차, 시범한빛현대IPARK는 5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김포(0.31%) △고양(0.20%) △성남(0.15%) △용인(0.15%) △구리(0.11%) △남양주(0.11%) △의정부(0.11%) △인천(0.10%)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는 장기동 현대청송1·2·3단지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고양은 고양동 푸른마을 2·3·5단지가 25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행신동 무원한진이 1000만원 뛰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투자 기대감과 일반아파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일정 상승률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상대적으로 경기·인천은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오른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경기권의 신규 분양물량에 눈을 돌리면서 당분간 상승률 수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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