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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심판판정 불만 ‘드러누운’ KIA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경고

KBO, 심판판정 불만 ‘드러누운’ KIA 김기태 감독에게 엄중경고

기사승인 2015. 04. 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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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퇴장을 당한 김기태 KIA 감독에게 엄중 경고의 제재를 내렸다.

김 감독은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판정 항의를 하다가 시즌 1호 퇴장감독이 됐다.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LG 대주자 문선재가 견제에 걸린 후 태그를 피해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자 김 감독은 “3피트(91.4㎝) 라인을 벗어났다”며 항의했다.

김 감독은 설명을 위해 모자를 벗고 라인에 직접 누웠으나 판정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진은 항의시간 5분을 넘겼다는 이유로 퇴장 지시를 내렸다.

KBO 측은 “리그규정에 있는 항의 가능시간(5분)을 초과했으며 항의 도중 모자를 그라운드에 벗어두는 등 관객들의 질서 문란 행위를 선동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지난 1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퓨처스리그 경기 도중 심판의 판정에 불복해 퓨처스리그에서 시행하지 않는 합의판정을 요구하고,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을 당한 이정훈 한화 퓨처스 감독에게 벌칙내규 3항을 적용해 엄중경고의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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