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어벤져스2’ 풋티지 공개, 서울 강남 등장…수현은 토르에게 관심?

‘어벤져스2’ 풋티지 공개, 서울 강남 등장…수현은 토르에게 관심?

기사승인 2015. 04. 18. 12: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어벤져스2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풋티지(특정한 사건을 담은 장면)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2’ 측은 지난 17일 내한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30분 가량의 풋티지 영상을 공개했다. 전편을 뛰어 넘는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 영상미, 개성 있는 캐릭터, 수현과 한국의 등장 등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개봉을 앞두고 맛보기로 조금만 공개한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바로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이번 시리즈에 첫 등장하는 ‘쌍둥이 남매’ 퀵실버·스칼렛 위치의 만남이다. 어벤져스 군단은 로키의 창을 찾는 과정에서 퀵실버·스칼렛 위치와 격돌한다. 초음속의 속도로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 퀵실버, 시공간 조절 능력과 염력을 사용하는 스칼렛 위치는 어벤져스 군단을 위험에 빠트리며 긴장감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언맨과 헐크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아이언맨은 헐크의 폭주에 대비한 슈트 ‘헐크 버스터’를 제작한다. 두 사람의 대결은, 한 건물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과 강렬해진 파워로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어벤져스 군단은 각각 캐릭터에 맞는 개성있고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눈을 사로잡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한국 관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관람포인트도 있다. 바로 닥터 헬렌 조 역의 수현과 한국의 등장이다. 수현은 어벤져스 군단이 로키의 창을 찾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자, 이들을 치료하고 보호한다. 그는 아이언맨의 파티 초대에 “난 그럴 시간이 없다”면서도 “토르는 오냐”고 물어 토르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능숙한 영어 대사 소화는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서도 밀리지 않은 연기와 존재감을 선보였다. 


한국 촬영 장면은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가 강남대로에서 울트론과 대결하는 신이 공개됐다. 좁은 골목 사이를 누비는 블랙 위도우의 오토바이 질주신이 스릴 있게 담겼다. 또 한국어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남 가게들의 간판이 카메라에 담겼는데, 이 가게들은 영화가 개봉된 후 유명세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상암동 DMC 누리꿈 스퀘어 상공에는 어벤져스 군단의 전투기가 나타나고, 세빛섬은 닥터 조의 유전 공학 연구가 이뤄지는 연구소로 꾸며졌다. 


한편 ‘어벤져스2’는 전세계적으로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어벤져스 군단과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최강의 적 울트론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져스’ 오리지널 주역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를 비롯해 울트론과 퀵실버(에런 존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미 전편에서 707만 명 관객을 모으며 대박을 터뜨렸던 만큼 이번 시리즈 역시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3월에 진행된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강남대로 등 국내 촬영과 국내 여배우 수현의 출연으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오는 23일 개봉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