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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갤럭시S6’ 보조금 인하 가세···‘50만원대’로 가격 낮아져

SK텔레콤, ‘갤럭시S6’ 보조금 인하 가세···‘50만원대’로 가격 낮아져

기사승인 2015. 04.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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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엣지/사진=김범주 기자
SK텔레콤이 KT·LG유플러스에 이어 갤럭시S6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했다.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동통신 3사 모두 갤럭시S6 출시 1주일 만에 일제히 보조금을 인상함에 따라 이번 주말 가입자 쟁탈전은 최고조에 달할 것 이라는 전망이다.

1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기가바이트(GB)에 대한 보조금을 13만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졌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을 하면 갤럭시S6 32GB를 최저 57만2800원에 살 수 있다. 보조금 인상 전의 70만8500원보다 13만5700원 저렴해졌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 64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20만7000원으로, 갤럭시S6엣지 32GB의 보조금을 12만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엣지 64GB의 보조금을 1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인상으로 단말기 사양과 요금제에 따른 보조금이 경쟁사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 됐다”면서 “일부 조건 선택시 경쟁사보다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보조금을 32만7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단말기 가격을 48만1950원으로 출시 첫 주보다 13만원 이상 하락했다.

LG유플러스도 ‘LTE 얼티메이트(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 선택시 보조금을 30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가입자가 가장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타사보다 높은 보조금을 책정했다.

한편 가장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SK텔레콤마저 보조금 인상에 가세한 만큼 이번 주말 이동통신시장의 갤럭시S6에 대한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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