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동해에서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봉황위성TV 등이 러시아 군사전문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해군은 중국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일인 9월 3일 이전 동해에서 대대적인 연합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4차 국제안보회의에 참가한 이 전문가는 다음달 9일 러시아의 2차대전 전승기념일에 중국 해군 편대가 처음으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와 흑해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2년부터 3년간 해상 연합 연례훈련을 진행했으며, 2013년 7월 동해 훈련에는 수상함 18척과 잠수함 한 척, 비행기 8대가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