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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 힘겹게 시즌 6세이브 달성

‘돌부처’ 오승환, 힘겹게 시즌 6세이브 달성

기사승인 2015. 04. 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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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한신)이 힘겹게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에 한신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인 4번 사카모토 하야토를 상대로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는 오승환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희생번트를 준비하는 5번 이바타 히로카즈와의 승부에서도 몸쪽 높은 빠른 공을 던졌고, 이바타의 타구는 1루 선상으로 떠올랐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오승환이 놓쳤다. 다행히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가 빠르게 공을 주워 2루로 송구하면서 1루 주자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오승환은 6번 초노 히사요시를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으면서 여유를 찾았다. 후속 나카이 다이스케는 147㎞ 직구를 연속으로 찔러넣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공 8개로 실점 위기를 넘긴 오승환은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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