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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레버쿠젠, 하노버에 4-0 대승(종합)

손흥민 ‘풀타임’…레버쿠젠, 하노버에 4-0 대승(종합)

기사승인 2015. 04. 1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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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3·레버쿠젠)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7연승 행진을 도왔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하노버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대승을 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부지런히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노버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사카이 히로키가 거칠게 마크하자 손흥민은 중앙과 오른쪽으로 활동폭 넓히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전반 35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오른발 중거리슛 말고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17골(정규리그 11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포칼컵 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985~1986시즌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세운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19골·당시 레버쿠젠)에 2골을 남겨놓고 있다.

이날 레버쿠젠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내내 하노버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20분 선제골이 나왔다. 왼쪽에서 올라온 칼하노글루의 코너킥을 토프락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에는 키슬링의 전진패스를 받은 블란트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의 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4분 수비수 파파도풀로스, 후반 25분에는 키슬링이 라스 벤더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레버쿠젠(15승9무5패·승점 54)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5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은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졌다.

기성용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후반 13분 몬테로와 교체할 때까지 58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 13승8무12패(승점 47점)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8위를 유지했다.

EPL 복귀가 기대됐던 이청용(27·크리스탈펠리스)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청용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볼턴에서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지만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의 부상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십 위건의 김보경은 브라이언전에서 1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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