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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판매 갤럭시S6에 삼성로고 없는 이유 “한국기업이라서?”

일본 판매 갤럭시S6에 삼성로고 없는 이유 “한국기업이라서?”

기사승인 2015. 04.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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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삼성 로고 없이 출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18일 삼성전자는 이달 23일부터 일본에서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와 KDDI(AU)를 통해 판매하는 갤럭시S6 등의 제품부터 삼성 로고를 넣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일본 소비자를 겨냥해 최근 공개한 갤럭시S6와 S6엣지 홍보 영상에는 삼성이라는 표기가 제품에서 보이지 않으며 삼성전자 일본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제품 사진에서도 삼성 로고를 찾을 수 없다.

닛케이는 삼성전자 측이 “갤럭시라는 상표가 충분히 침투했다”고 로고 미부착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IT 매체 인게이더는 이와 관련해 일본에서 삼성 브랜드가 통하지 않고 있는 사정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오오니시 히로시 비지니스 연구소 대표이사는 블로고스에 “역시 삼성이 한국기업이라서일까?”라면서 최근 한일 관계의 악화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일본 내각부가 조사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친밀감이 조사 개시 이래 최악이었다는 예를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일본 IT 매체들은 갤럭시S6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면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일본 발매와 관련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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