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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급락’ 정유업계, 지난해 급여·직원수 줄였다

‘유가급락’ 정유업계, 지난해 급여·직원수 줄였다

기사승인 2015. 04. 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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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가급락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정유사들이 직원수를 줄이고 급여까지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의 직원 1인당 급여가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의 직원 1인당 급여는 2013년 6714만원에서 지난해 6593만원으로 1.8% 줄었다. 같은 기간 GS칼텍스도 9107만원에서 8402만원으로 8.8% 감소했다.

에쓰오일 역시 9460만원에서 8973만원으로 5.2% 줄었고 현대오일뱅크에서도 직원 급여가 8400만원에서 7900만원으로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들은 직원 급여를 줄이는 데 이어 인원 감축도 병행했다.

GS칼텍스의 직원 수는 2013년 말 기준 3209명에서 지난해 말 3156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등기·미등기를 포함한 임원은 76명에서 67명으로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직원수 역시 1833명에서 1766명으로 80명 가량 감소했고 SK이노베이션은 1892명에서 1878명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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