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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400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후반 49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구단 소속으로 통산 471경기에 나와 400골을 달성한 메시는 또 프리메라리가 경기만 따져서는 통산 309경기에서 278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의 400골과 278골은 모두 해당 부문에서 최다 기록이다.
FC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940∼1950년대 선수로 뛴 세자르 로드리게스 알바레스로 232골을 기록했고 프리메라리가 경기 통산 최다 골 2위는 역시 1940∼1950년대 현역이었던 텔모 자라의 251골이다.
메시가 400골의 기록을 작성하자, 호날두도 5년 연속 50골 돌파 기록으로 화답했다.
호날두는 말라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5년 연속 50골 고지를 돌파했고, 라리가 통산 216호골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리그 39골로 메시(35골)에 4골차 앞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