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무심코 따라하면 독이 된다…잘못된 뷰티 상식5

무심코 따라하면 독이 된다…잘못된 뷰티 상식5

기사승인 2015. 04. 19. 14: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make-up-544538_1280
/ 출처 = 픽스베이
아름다움을 위한 여자의 노력에 끝이 있을까? 과거부터 현재까지 미용은 여자들의 꾸준한 관심사가 돼왔다.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부드러운 피부를 위해 맥주거품으로 세안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 하다간 되려 낭패를 볼 수 있다. 내 피부에 독이 되는 잘못된 뷰티 상식 5가지를 소개한다.

◇화장품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동안 화장품 냉장 보관 열풍이 불어 화장품 전용 냉장고까지 생겼다.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고 모공수축에도 도움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모든 화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상온(10~25℃)에서 보관하도록 개발됐기 때문이다. 특히 왁스류, 오일류 등의 제품은 장기 냉장 보관시 석출이 일어나 이물감을 주기도 하고, 제품 안정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Tip-화장품은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자. 빛이 잘드는 곳이나 열이 발생하는 컴퓨터 주위에 화장품을 두면 성분이 변질되거나 파괴될 수 있다.

◇팩은 자주 오래 붙일수록 효과가 좋다

팩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피지를 흡착하는 딥클렌징 마스크류는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될 수 있어 주 1~3회 사용이 적당하다. 반면 시트팩류는 매일 사용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팩이 아깝다고 오래 붙이고 있으면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원인이 된다. 팩의 수분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피부 수분까지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15~20분 정도 지난 뒤 팩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제거하고 크림으로 마무리하자.

◇샤워는 뜨거운 물로 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가 40도 이상이 되면 피부와 모발에 있는 유·수분이 모두 씻겨나가 피부가 푸석푸석 건조해진다. 샤워는 미온수로 10분 내에 끝내자.

Tip-뜨거운 물로 시작해 찬물 패팅으로 마무리하는 세안법도 피부에 자극이 된다. 세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블랙헤드를 짜면 모공이 넓어진다

블랙헤드는 적절한 시기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단, 손톱으로 무턱대고 쥐어짜면 피부에 상처를 입히고, 염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 스팀타올로 모공과 피지에 유연함을 준 뒤 면봉 등을 이용해 제거, 모공마스크를 사용하면 원래 모공 크기로 돌아갈 수 있다.

◇노푸는 두피 건강에 효과적이다

지난해 한 TV방송에 기네스 펠트로, 조니 뎁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탈모예방법으로 ‘노푸(No Poo)’에 대한 정보가 소개돼 붐을 일으켰다. 노푸는 노 샴푸의 줄임말로 샴푸 대신 온수나 베이킹소다, 식초 등 인공적인 계면활성제를 제거한 것으로 머리를 감는 방법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노푸가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노푸로 인해 기름기나 먼지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면 모공에 피지가 쌓여 두피 염증이나 비듬이 생기고, 이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피가 지성이거나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노푸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