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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11시40분께 서대문구 홍제동 서울여자간호대학 앞 삼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승객 등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세검정에서 홍제동 방면으로 달리던 7018번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클릭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클릭 승용차는 이 충격으로 미끄러져 돌면서 가까이 있던 에쿠스 승용차와 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김모씨(56·여), 권모양(15·여) 등 버스 승객 4명, 클릭 승용차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L씨(23·여)가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기사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