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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내비게이션 기술기준, 우리나라 주도로 마련된다

e-내비게이션 기술기준, 우리나라 주도로 마련된다

기사승인 2015. 04.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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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서 'e-내비게이션 가이드라인 국제워크숍' 개최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해사가 정확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e-내비게이션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및 설계 가이드라인 관련 기술기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e-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SQA) 및 인간중심설계(HCD) 가이드라인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독일 정보기술연구소, 일본 선박기술연구협회, 호주 해사청·타스매니아 해양대학, 노르웨이 선급, 미국 선급 등 6개국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해수부는 그동안 e-내비게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국제해사기구(IMO)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e-내비게이션 SQA/HCD 통합 가이드라인’은 2012년부터 우리나라의 제안에 따라 호주,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작업반의 연구를 통해 마련됐으며, 올해 3월에 ‘IMO 항해통신, 수색 및 구조전문위원회(NCSR 2)’에서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가이드라인 채택에 대한 후속 조치로 세부 기술기준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며, 그 결과를 내년 개최되는 NCSR 3에 보고할 예정이다.

노진학 해수부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e-내비게이션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주도로 세부기술기준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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