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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 전복돼…사망자 600~700명 추정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 전복돼…사망자 600~700명 추정

기사승인 2015. 04.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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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출발한 난민 700여명을 태운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미국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밤, 난민선 전복 사고로 600~7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약 120마일(193km) 남쪽으로 떨어진 리비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의 ‘몰타타임스’는 지금까지 배에 탄 난민 가운데 28명만이 구조돼고 나머지는 익사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탈리아와 몰타 당국이 뒤집힌 선박을 발견했으며 그 주변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명이 사망했다고 국제 아동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이주기구(IOM)이 밝혔다.

이 난민선에는 550명 정도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익사자들 가운데는 어린이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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