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2. 미래에셋)의 우승소감이 화제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후, 연장 끝에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최종라운드에서 약 6m 거리의 칩샷을 넣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이끌고, 연장전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세영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생애 최고의 샷은 따로 있다"며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7번 홀 홀인원으로 우승한 적이 있다.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샷"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오늘 샷이 이글 두 번째, 정규 라운드 18번 홀의 칩샷이 세번째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