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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앵그리맘’ 김희선 “친구 성룡, 극중 사부로 카메오 출연하려 했지만…”

[★현장톡] ‘앵그리맘’ 김희선 “친구 성룡, 극중 사부로 카메오 출연하려 했지만…”

기사승인 2015. 04.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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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JJCC /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배우 김희선이 중화권 배우 성룡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선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남문광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밥차 이벤트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밥차 이벤트는 김희선과 친분을 지닌 배우 성룡이 직접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성룡이 직접 키워 ‘성룡돌’이라고 알려진 그룹 JJCC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김희선은 “사실 극중 제가 연기하는 조강자가 싸움을 잘 하기 때문에, 제 사부로 성룡 씨가 카메오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었다”며 “하지만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성룡 씨가 그 대신 밥차를 보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액션 연기를 잘한다고들 하시는데, 감독님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싸움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다. 사실 맞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실제 구둣발에 얼굴을 맞아서 입 부분이 찢어졌었다”며 “어차피 부상당한 분장을 해야 하니까 피를 흘리는 채로 촬영을 진행했다. 다행히 화면에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최병길 PD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액션 신들이 더 폭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며 “사실 액션 수위 자체는 낮은 편인데 너무 지나친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언제든지 방송심의를 받으러 갈 수 있도록 차에 양복을 준비하고 다닌다. 시말서로 미리 출력해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생기는 일들을 그린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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