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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2’, 먹방에 케미 얹으니 더 맛있어진 시즌2

‘식샤를 합시다2’, 먹방에 케미 얹으니 더 맛있어진 시즌2

기사승인 2015. 04.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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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2

 '식샤를 합시다2'에는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 외에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케미스트리(연기궁합·이하 케미)'가 존재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최규식)는 시즌1에 이어 구대영(윤두준)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세종시로 터전을 옮긴 그가 새로운 1인 가구 이웃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2'는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트에 따라 매회 맛있는 음식들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하고 있다. 지난 첫 회에서는 오징어 회와 중국요리, 2회에서는 바지락 칼국수와 굴 요리, 3회에서는 감자탕과 도다리 회, 4회에서는 쑥개떡과 인도 요리, 5회에서는 백숙과 게국지 등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식샤를 합시다2'의 먹방을 더욱 쫄깃하게 만드는 것은 주인공들의 케미다. 


맛집과 음식에 남다른 철학을 가진 구대영을 중심으로 구대영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누구보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백수지(서현진), 구대영의 아랫집에 살고 있는 이점이(김지영), 백수지의 짝사랑남이자 구대영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는 이상우(권율), 외로운 기러기 아빠이기에 구대영에게 더욱 집착하는 임택수(김희원)까지. 등장인물들은 각자 다른 성격과 음식관을 가지고 '식샤를 합시다2'의 먹방을 보는 재미를 더 하고 있다.


물론 구대영과 백수지가 악연에서 인연이 되는 모습이 남녀 주인공들의 케미를 보여주지만 구대영과 이상우, 구대영과 임택수도 '남남(男男) 케미'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구대영은 백수지와 이상우를 이어주기 위해 이상우에게 접근했다. 세종시 공무원인 이상우는 겉으로 보기에 반듯하고 정직하지만 실상은 욕쟁이에 지나지 않았다. 공무원이기에 본인의 흐트러진 모습을 감춰왔지만 구대영에게 실제 모습을 들켜버린 이상우는 그 이후 구대영과 누구보다 절친하게 지내면서 남다른 케미를 보이고 있다.


임택수와 구대영의 케미도 재미포인트다. 한국에 홀로 남겨진 임택수는 구대영이 세종시로 이사를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 형사였던 전력을 이용해 구대영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가기도 하고 백수지와 구대영을 놓고 티격태격 싸우기도 한다. 


최근 드라마에서 남남 케미가 트렌드처럼 자주 등장하지만, '식샤를 합시다2'는 이러한 남자 주인공들이 '먹방'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각자 홀로 사는 외로움을 안고 있는 주인공들은 음식으로 인해 잠시나마 외로움을 해소한다. 함께 식사를 할 때마다 음식의 역사를 소개하는 구대영의 설명도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해준다.


박준화 PD는 "'식샤를 합시다2'에서 먹방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음식을 통해 느껴지는 따뜻함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구대영과 백수지, 여기에 이상우가 함께 하며 관계와 감정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삼각관계가 좀 더 극명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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