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31회에서는 육선지(백옥담)이 그간 자신의 부모님과 백야(박하나)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장화엄(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진다.
선지는 문정애(박혜숙)에게 “야야 결혼 때 두 번 연속 혼주 노릇 하실 순 없잖아요. 패물 하나 주시든가요”라고 제안한다. 가족들 틈에 앉아 있던 화엄은 “제수씨”라며 선지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앞서 화엄은 선지가 가족들을 이용해 자신과 야야 사이를 이간질 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한 바 있다.
한편 정삼희(이효영)는 야야에게 “우리 이제 순리대로 살아요. 물 흐르는 것처럼”이라며 각각 조지아(황정서)와 장화엄에 대한 마음을 숨기자 말자고 제안한다.
화엄은 백야에게 “나 하자는 대로 해. 더 이상 이유 달고 고집부리지 마”라며 또 다시 청혼 한다. 이후 그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결혼 준비를 도와달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