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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성 패션, 하의실종 대신 길어진다”

“올 여름 여성 패션, 하의실종 대신 길어진다”

기사승인 2015. 04.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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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_남녀 봄여름 패션
여름을 문턱에 두고 여성들 사이에서 하의실종 패션을 대신해 ‘롱 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남성은 과감한 반바지 패션이 여름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한달(3월20일~4월19일)간 남녀 바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류는 7~9부 바지, 남성의류는 반바지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여성 바지 중 판매가 가장 크게 늘어난 품목은 7~9부 청바지로 전월 대비 판매가 176% 급증했다. 다음은 일자·와이드 바지로 전월 대비 판매가 104% 늘었으며, 배기바지 판매도 102% 증가했다. 활동성이 좋아 인기를 얻고 있는 슬랙스는 91%, 점프수트는 82% 늘었다.

반면 노출이 늘어나는 계절인데도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판매는 ‘롱 팬츠’에 비해 증가폭이 작았다. 같은 기간 면 반바지와 핫팬츠 판매는 전월 대비 66%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치마반바지도 68% 증가했다. 미니스커트·플레어 스커트 판매 역시 각각 35%·41% 성장에 머물렀다.

남성은 여성과 반대로 반바지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달 동안 남성 카고 반바지는 전월 대비 판매가 176% 급증하면서 남성 바지 중 판매가 가장 크게 늘었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밴드형 반바지 판매도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장은 “여성은 한동안 하의 실종 패션의 인기로 롱 티셔츠와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이 대세였으나 최근 밑이 짧게 떨어지는 크롭 티셔츠가 인기를 끌면서 이와 매칭하기 좋은 배기바지나 슬랙스가 주목 받고 있다”며 “이와 반대로 남성은 최근 쿨비즈룩 확산으로 반바지가 꼴불견에서 트렌드로 점차 자리 잡으며 하의가 짧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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