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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 상대로 11안타·10득점 맹폭…5할 복귀(종합)

LG, 한화 상대로 11안타·10득점 맹폭…5할 복귀(종합)

기사승인 2015. 04.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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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11안타를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전에서 10-0으로 대승, 9승 9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오지환, 정성훈, 최경철이 멀티히트로 10안타를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9승 9패, 5할 승률에 복귀했고 한화는 8승 9패를 기록했다.

LG는 3회말 최경철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손주인의 희생번트에 이어 오지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정성훈이 좌중간 안타를 쳐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LG는 박용택의 외야 뜬공으로 3루주자가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병규(7번)와 이진영이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1점을 보탰다.

특히 이진영의 볼넷 때 삼진으로 착각한 한화 포수 정범모가 1루에 공을 던지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려 하자 3루에 가 있던 정성훈이 재치있게 홈까지 파고들어 4-0을 만들었다.

6회에는 정성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LG는 7회말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챔피언스필드서는 KIA가 양현종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잡고 4연패와 홈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이날 양현종은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자책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2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롯데는 2회초 최준석,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정훈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레일리의 호투에 눌려 있던 KIA는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브렛 필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 최희섭의 볼넷, 이범호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김다원의 중전적시타를 통해 한 점을 더 뽑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무사 1, 3루 상황에서 차일목의 투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대주자 이호신이 홈을 밟아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윤석민은 3-1로 앞선 8회초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1사 1, 3루에서 5번 강민호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2이닝을 2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막고 지난 5일 수원 kt전 이후 16일만에 시즌 4세이브째를 따냈다.

넥센은 홈경기에서 두산을 12-0으로 완파하며 직전 맞대결 노히트 수모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9승 9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두산은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10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밖에 SK는 kt를 상대로 9-3으로 승리했고 삼성은 NC를 5-0으로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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