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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 탄생

[오늘, 그때]국산 만화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 탄생

기사승인 2015. 04. 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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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아기공룡 둘리
2015년 4월 22일은 정부가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총 1조 830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조성하고, 총 1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먼저 이날은 아기공룡 둘리의 32번째 생일입니다. 1983년 전무후무한 국산 만화 캐릭터 둘리가 탄생했는데요. 둘리는 당시 최고의 월간지 ‘보물섬’에 연재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후 TV용 애니메이션 만화로도 제작돼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2003년에는 부천 명예시민이 되어 주민등록증(820422-1185600)까지 발급받는 등 둘리 얼굴이 새겨진 캐릭터 상품만도 1000여가지 넘게 생산됐습니다. 이로써 ‘아기공룡 둘리’는 국산 캐릭터 사업의 원조이자 수많은 창작 캐릭터들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또 1915년 4월 22일 새벽 5시, 독일군과 프랑스·캐나다 연합군이 대치하고 있는 벨기에 이프르 전선. 독한 냄새를 풍기는 황갈색 염소가스가 약 1미터 높이에 떠서 바람을 타고 독일군 진영에서 연합군 쪽으로 흘로 넘어가자 참호 속 병사들이 기침·구토와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습니다. 생지옥이 따로 없었는데요. 전쟁터에 인류최초로 독가스가 사용된 현장이었죠.

5000여개 통속에서 방출된 가스로 이날 하룻동안 연합군 1만5000여명이 중독돼 5000여명이 숨지고, 6000여명이 적에게 끌려갔습니다. 1차 대전 뿌려진 12만5000t의 독가스로 양측에서 97만명이나 희생됐습니다.

그리고 1993년 이날은 최초의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모자이크가 탄생했습니다. 마크 안드레센을 비롯한 미 일리노이대학의 개발진이 만든 이 프로그램은 경제·문화·사회 등 전 분야에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모자이크가 출시된 후 인터넷 이용자와 콘텐츠 사이트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모자이크 탄생 1년여 만에 배너광고, 쇼핑 사이트가 생겨났고, 1995년에는 안드레센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넷스케이프사가 주식을 공개, 첫날 두 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1994년 이날, 미국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뇌졸중으로 별세했습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화려한 활약을 보이던 그는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는 민주당 사무실을 도청한 것이 탄로나 대통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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