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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잠적 무기수 홍승만씨, 나흘째 행방 묘연

전주교도소 잠적 무기수 홍승만씨, 나흘째 행방 묘연

기사승인 2015. 04.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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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휴 뒤 잠적한 전주교도소 무기수가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또 목격자 제보조차 점차 줄어들고 있어 도주 행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씨(47)를 목격했다는 제보는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2건에 그쳤다.

사건 초기 경기지역에서 신고가 잇따랐던 것과 비교해 제보건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나마 2건의 제보 역시 ‘이틀 전 전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봤다’ ‘새벽에 전주의 한 병원 앞을 지나는 것을 봤다’ 등 모두 전주에서 목격했다는 내용으로 확인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홍씨의 행적은 지난 21일 오전 형의 집 인근 서울 송파구의 한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이 마지막이다.

전주교도소는 자체 수사에서 공개 수배로 전환하고 현상금 1000만원도 걸었다.

170㎝의 키에 70㎏인 홍씨는 두 눈에 모두 쌍꺼플이 있으며, 경기도 말투를 사용한다. 잠적 당시에는 아이보리색 점퍼에 등산복 바지,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잠적 72시간이 지나는 오늘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찰에서도 수사 권한을 갖게 된다”며 “비슷한 인상착의를 보거나 은신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수배 전단에 나온 연락처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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