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수원역 철로 위에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전 7시 47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철로 위에서 장모씨(50·중국 국적)가 누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서동탄발 광운대행 전철 기관사 A씨는 수원역으로 진입하던 도중 철로 위에 누워있는 장씨를 발견, 수원역사에 신고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숨진 남성이 누워있던 철로는 화물 차량이 유치되는 곳으로 평소 열차가 잘 다니지 않는 철로”라며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역내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