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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인센티브로 퇴직금 연금화 유도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 “인센티브로 퇴직금 연금화 유도할 것”

기사승인 2015. 04.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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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4일 열린 ‘사적연금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 = 금융위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세제 개선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퇴직금의 연금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4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사적연금 현장 간담회’에서 “개인연금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개혁추진단을 활용해 세제 개선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퇴직금의 연금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의 원리금 비보장 상품 투자한도를 현행 4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들이 퇴직연금에 편입될 수 있도록 투자가능상품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며 “개별상품별 투자한도를 없애고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총 투자한도만 관리해 운용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자문기능을 활성화해 가입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퇴직연금상품 권유시 가입자 보호를 위한 기준을 강화하고, 가입자의 소득과 재산상활, 투자성향을 감안한 맞춤형 상품이 권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질 수익률을 사업자별로 비교 공시하도록 해 가입자들이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다음주 중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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